정당지지자 신뢰 대통령->국민협의회-> 지방대표위원회->국회 순

Lingkaran Survei Indonesia(이하 LSI) 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200명 중 52.7%가 국회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7일 LSI 연구소 설문조사 담당자 아지 알파라비(Adjie Alfaraby)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인터뷰를 통해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당지지자들의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대통령, 국민협의회(MPR), 지방대표위원회(DPD), 국회 순으로 높았다.

설문조사는 여당 KIH 정당 그룹 지지자와 야당 KMP 정당 그룹 지지자 1,200명을 상대로 진행되었으며, 국회와 국민협의회(DPR), 지방대표위원회,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 중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81.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국민협의회가 55.9%, 지방대표위원회가 53.4%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국회는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35.1%로 국가기관들 중 가장 낮은 신뢰를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정당에 따라 국회 신뢰도가 차이를 보였다.

대체적으로 여당 KIH 정당그룹 지지자보다 야당 KMP 정당그룹 지지자가 국회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평균적으로 여당 그룹 지지자 중 50.63%가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6.67%가 국회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야당 그룹 지지자 중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균 응답률은 52.36%이며, 응답자 중 42.1%가 국회를 신뢰한다고 했다.

여당 그룹 중 다수당인 투쟁민주당(PDIP)와 국민계몽당(PKB) 지지자들 가운데 국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43.6%로 가장 높았고, 야당 정당 그룹 소속의 그린드라당(Gerindra) 지지자들은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66.9%로 국회를 가장 불신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국회를 신뢰한다던 여당 지지자들 역시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신뢰하지 않는 응답 비율이 높아 전체적으로 국회에 대한 불신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는 정당지지자 가운데 12,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시되었으며, 인터뷰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오차범위는 ±2.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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