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um Works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이커머스 총 상품 가치(gross merchandise value, 이하 GMV)는 2023년 1,14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의 995억 달러에서 15% 증가한 수치이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538억 달러로 2023년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GMV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아세안 전체 GMV의 46.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GMV 성장률은 3.7%에 불과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산업의 4가지 주요 트렌드를 확인했다. 첫 번째는 라이브 커머스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의 주요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이 단일 라이브 세션에서 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둘째, 동남아시아의 이커머스 업계에서 특히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이커머스 플랫폼이 시장의 한계와 특정 부문의 시장 점유율 감소 속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한 이커머스 인에이블러(e-commerce enabler)이다.
마지막으로 이커머스 물류 트렌드는 제3자 물류 제공업체가 자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인수하기 시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이커머스 물류 트렌드이다.
모멘텀웍스 설립자 겸 CEO인 Jianggan Li는 7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이커머스 경쟁 환경은 여전히 역동적이며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쇼피는 동남아시아에서 총 거래액(GMV)이 가장 높은 플랫폼으로 55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라자다가 18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 각각 163억 달러의 GMV를 기록한 토코피디아와 틱톡 샵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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