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는 종종 건조한 날씨와 긴 더위와 관련이 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렸다.
BMKG기상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날씨가 매우 역동적이라면서 국민들에게 급변하는 날씨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BMKG분석과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지역에서 폭우가 내리고 곳곳에서 침수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남부 파푸아의 보벤 디고엘, 파푸아의 사미, 리아우의 프칸바루, 서부 칼리만탄의 폰티아낙, 방카 블리퉁 제도의 팡칼 피낭, 말루쿠의 센트럴 말루쿠가 포함된다.
6월부터 건기에 접어든 것으로 예보된 자카르타를 포함해 앞으로 여러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BMKG는 인도네시아의 강우량 증가를 유발한 불안정한 대기 현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첫째, 인도네시아 지역에 비구름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3단계(인도양)의 매든 줄리안 진동(Madden Julian Oscillation, MJO) 대기 파동이다.
둘째, 적도 로스비 대기파 활동이다. 이는 수마트라, 칼리만탄, 자바, NTB, NTT, 고론탈로, 중부 술라웨시, 남부 술라웨시, 남동 술라웨시, 말루쿠, 남부 파푸아에서 활발한 것으로 관측되었다.
또한 람풍, 자와, 발리, NTB, NTT, 남부 술라웨시, 남동 술라웨시, 말루쿠에서 켈빈파가 관측되는 것도 원인이다.
마지막으로, 서술라웨시 서쪽 마카사르 해협에서 사이클론 순환이 관찰되었다. 이 순환은 풍속이 느려지는 지역과 바람이 모이는 지역을 형성하여 비구름의 형성을 유발한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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