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랑가,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에게 찌레곤 공장 감사 전달

▲서울에서 아일랑가 경제조정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롯데케미컬 이훈기 대표(사진 왼쪽). 경제조정부 보도자료 2024.5.20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시 강화되어 2023년 양국 교역 총액이 20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인도네시아의 7번째 투자국인 한국의 총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주요 투자 기업 가운데 하나는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공장 건설이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투자는 반뜬주 찌레곤시(Kota Cilegon, Banten)에 수십조 루피아 규모의 나프타 크래커인 다운스트림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인 LOTTE Chemical Indonesia New Ethylene Project (LINE Project)다.

5월 20일 경제조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한국 방문 기간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와 면담에서 “PT 롯데케미칼의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공장 건설 투자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아일랑가 조정장관은 롯데케미칼이 추진 중인 다운스트림 석유화학플랜트 단지의 투자 실현 및 건설을 높이 평가했다. 이 투자는 건설 기간 동안 최대 15,000명, 상업 운영 기간 동안 최대 1,300명의 인력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조코위 대통령도 공장을 방문했고 개발 진척률은 73%에 달한다. 이 건설 프로젝트는 2025년에 운영을 목표로 연간 총 31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2025년 생산 목표는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25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중요한 화학 제품(에틸렌,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710만 톤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필요하다.

따라서 Airlangga 조정장관은 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수입을 대체하여 현지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산업에 자극제가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