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무역부, 한국 교역 확대에 양국 무역협정 활용

▲인도네시아 무역부, 한국과 무역 협정관련 보도자료 2024.5.18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과 무역 협정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5월 18일 무역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줄키플리 장관은 인도네시아-한국 포괄적 경제협력협정(IK-CEPA), ASEAN-한-아세안 포괄적 경제협력체(AKFTA),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현재의 무역협정이 무역 가치를 높이는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두 협정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양자 및 다자간 무역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력 수단이라는 평가다.
인도네시아 보도자료는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한국 인도네시아 무역장관 회담에서 전달되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5월 17∼18일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무역부 장관, 리키 수헨다르(Ricky Suhendar) 페루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무역부 자트미코 브리스 위작소노(Djatmiko Bris Witjaksono) 국제무역협상국장이 참석했다.

줄키플리 하산 무역장관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양국은 IK-CEPA, AKFTA 및 RCEP와 같은 무역 협정을 맺고 있다. 이는 양국이 무역과 투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무역장관은 한국이 주최하는 제2차 IK-CEPA 공동위원회 회의가 올해 안에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 인도네시아 무역장관 양자회담에서 줄키플리 하산 무역장관은 경제협력개발(OECD) 가입 절차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줄키플리 하산 무역장관은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독려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인도네시아 신수도(IKN)에 투자하는 것이다.

줄키플리 하산 무역장관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 가치는 향후 5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개발 부문에서 한국의 투자를 높이 평가하고, 인도네시아가 중동 수출 역량을 갖춘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리자”고 전했다.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한국과 인도네시아 총 교역액은 5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기간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수출액은 27억 달러,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수입액은 24억 달러로 집계돼 인도네시아는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2023년 양국 간 총 교역액은 20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수출액은 103억 달러,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수입액은 10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주요 수출품은 석탄, 석유가스, 구리 광석, 모니터 및 프로젝터, 지방산 등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주요 수입품은 석유, 전자집적회로, 자동차 및 기타 자동차, 액체 연료용 용광로 버너, 석유에서 얻은 합성 및 페이셜 고무 등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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