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결혼하는 인도인 증가”…토바호수 결혼 후보지 개발

발리 Pura Lempuyang 사원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지난 2일 자카르타 퓨처스 포럼에서 인도 관광객들에게 발리가 결혼 장소로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수아라 수라바야에 따르면 산디 장관은 “많은 인도 커플들이 가족과 친구를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발리에서 결혼하는 매력은 경치와 문화뿐만 아니라 발리에서 결혼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실제로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디 장관은 “인도인은 항공편과 결혼식 장소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발리에서 결혼하는 것이 최대 5,000명이 참여하는 결혼 연회를 자국에서 준비하는 것에 비해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하는 인도인 커플은 2023년에 호주 관광객 다음으로 많다.

한편, 현재 정부가 개발 중인 초우선 관광 목적지(Destinasi Pariwisata Super Prioritas, DPSP)는 인도네시아에서 결혼식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 특히 인도 출신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디 장관은 북수마트라의 토바 호수가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하려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산디는 “발리뿐만 아니라 인도와 더 가까운 토바 호수에도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인도와 관광 협력의 잠재력이 열려 있다. 따라서 인도에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관광지로 가는 직항편이 계속 늘어날 계기가 되고 있다.

이에 관광당국은 “인도의 프로그래밍과 컴퓨터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의 창조경제, 특히 디지털 경제 부문 접근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인도 간의 경제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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