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반 6.0강진 이후 78차례 여진… 수라바야 주민 페닉

기상청은 22일 금요일 오후 동부 자와 투반군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 이후 19시 WIB 기준으로 78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2일 저녁 안타라 통신지에 따르면 기상청 담당자는 78차례 여진 중 2번은 강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바다에 있지만 쓰나미를 일으킬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국립재난관리청 (BNPB)은 수라바야를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었다고 보고했다.

아이르랑가 대학병원(RSUA)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수백 명의 환자가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당국자는 “사무실, 병원, 쇼핑몰, 아파트 등을 점검해 피해나 사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고된 바는 없으며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반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수라바야 지역에서도 수십차례 감지돼 주민들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수라바야 시민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사무실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왔다.

시민들은 “의자와 책상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것을 보고 나도 나왔다” “집에 전화를 거느데 건물이 움직이는 걸 봤다. 겁이 나서 반사적으로 건물 밖으로 내려갔다. 밖에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철도청은 금요일 오후 해당지역의 철도운행을 중단하고 점검에 나섰다.

철도청 담당자는 열차 여행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Daop 8 노선의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Dop 8 노선은 Gresik, Lamongan, Sidoarjo, Surabaya, Blitar, Bojonegoro, Malang, Pasuruan 및 Tuban이 포함된다.

철도청은 열차 여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선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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