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개발 논의 “뉴욕처럼” “주변도시 통합 완충 지역”

티토 카르나비안(Tito Karnavian) 내무장관은 수도가 누산타라 수도(IKN)에 공식적으로 이전되면 자카르타는 수도 지위를 잃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토 장관은 앞으로 자카르타를 세계적 수준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정부와 국민 대표의 의지라고 전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수준의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국 도시와 동등한 수준이다.
티토 장관은 “자카르타가 경제, 서비스, 금융 등 분야의 주요 중심지 중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뉴욕이나 시드니, 멜버른과 거의 같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Tito에 따르면, 자카르타를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회, 지역 대표 협의회 및 정부 간의 공동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의 입법부 의장인 수프라트만 안디 아그타스(Supratman Andi Agtas)는 자카르타가 단지 국가 경제의 중심이자 글로벌 도시로 국한되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보고르(Bogor), 데폭(Depok), 땅그랑(Tangerang), 버카시(Bekasi), 시안주르(Cianjur)와 같은 통합 완충 지역을 지원하는 집적 지역의 형성을 통해 주요 거대 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리삭티 대학교 도시계획 교수는 자카르타는 도쿄, 런던 등 세계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국가 경제 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수도가 이전되더라도 자카르타는 여전히 다른 지역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는 곳이 될 것이다. 그래서 도시화 문제는 심각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