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이코노미의 열쇠, 암본

정기진 / JIS 12

BRIN은 Badan Riset dan Inovasi Nasional의 약자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에 설립한 정부 기관이다. 모든 분야에서 국가의 과학 기술 시스템의 개발을 책임지는 기관이기도 하다. 최근 BRIN은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Ambon이 인도네시아의 블루 이코노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암본은 인도네시아 작은 섬으로 암본어로 “아름다운” 또는 “예쁨”을 뜻한다. 흔히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발리와 롬복과 다르게 약 35만 명의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섬이다. 바다의 면적이 92.4%에 달하고 해양 및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이러한 암본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블루 이코노미의 중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루 이코노미란, 해양 및 담수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하여 경제 성장을 발전시키고 에너지 및 식량과 같은 자원을 생산하고자 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

암본이 현재 떠오르는 최적의 해양 경제인 이유는 스마트 어촌 마을의 개발이다. 스마트 어촌 마을은 바닷가재와 참치를 주요 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역 사회의 경제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바닷가재와 참치는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가치의 상품으로 인정되어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

하지만 이 발표의 가장 큰 논점은 블루 이코노미가 아닌 환경 보존이다. 이 모든 발전은 Ambon의 해양 상태가 보존되어야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나타난다. 그렇기에 BRIN은 특히 암본의 해안과 바다의 청결과 환경의 질은 유지되고 보존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왜냐하면 2017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20년 동안 암본 해역의 생활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의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BRIN의 발표 이후 모두가 블루 이코노미의 실현을 위한 노력에 발맞춰 이 폐기물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BRIN은 암본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며 끝으로 “해양 자원은 인류의 미래이다. 풍부한 해양 자원은 인도네시아 국가 번영의 원천이 되어야 하며, 암본은 이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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