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668개 투표소에서 추가 투표 가능성”

자카르타 남부 petogogan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주민들 2024.2.14. 사진 한인포스트

우기철에 시행된 2024 대선과 총선은 곳곳에서 침수와 치안 문제로 인해 668개 투표소는 투표할 수 없었다.

2월 14일 저녁 콤파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총선거관리위원회(KPU) Hasyim Asy’ari 위원장은 추가 투표(pemungutan suara susulan)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곳은 4개 주와 시군에서 약 668개의 투표소(TPS)가 있다고 말했다.

Hasyim Asy’ari 선관위 위원장은 “지난 며칠 동안, 특히 오늘 2월 14일 18:00 WIB까지 모니터링한 보고에 따르면, 추가 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곳은 4개 주, 5개 시군에 668개 투표소가 있다”고 자카르타 KPU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특히 중부 자와주의 드막군의 경우 무려 10개 마을 108개 투표소가 물에 잠겨 추가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콴싱(Kuansing)군 경찰서는 침수된 투표소를 점검하고 있다. 2.9 사진경찰청
콴싱(Kuansing)군 경찰서는 침수된 투표소를 점검하고 있다. 2.9 사진경찰청

다음으로, 리아우 제도 바탐 시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가 8곳이 있었다.

또한 파푸아 중부주 파니아이 (Paniai)군에서도 약 92개 투표소, 중부 파푸아의 Puncak Jaya 군 456개 투표소, 파푸아산악주 자야위자야(Jayawijaya)주도 4개 주가 치안 문제로 추가 투표가 필요하다는 것.

Hasyim 선관위 위원장은 “(추가투표가 필요한) 중부 자와, 리아우 제도, 파푸아 등 4개 주에 걸쳐 분산된 5개 시군 총 668개 투표소가 있다”라고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2024년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려진 투표에 820,161개 투표소를 운영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50%를 넘고, 전국 38개 주 중 과반에서 20% 이상 득표하면 결선 투표 없이 대통령이 확정된다.

중앙선관위는 2월14일 개표를 시작으로 오는 3월 20일 전까지 투표결과를 공식 발표하게 된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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