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터리 공장 가동 준비 완료

PT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PT Hyundai Motors Indonesia 이하 현대차)사는 전기차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월7일 콤파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차우준 법인장은 “올해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혁신과 고객 중심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EV) 생태계를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까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켜 자동차 부문의 전동화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은 전기차 생산능력을 연간 7만대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도 배터리 시스템과 배터리셀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에너지인도네시아(Hyundai Energy Indonesia)사가 운영하는 배터리 시스템 공장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두 번째 현지 생산 배터리 전기차(BEV)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PT HLI 그린파워사가 운영하는 배터리셀 공장은 연간 최대 10GWh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차 약 1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관련 3개 공장 가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생산 제품을 동남아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다운스트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전역에 충전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도 관련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행된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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