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화, ‘16.800선’까지 급락 가능성 나와

Analis Prediksi Rupiah Bisa Tembus Rp16.800/USD

루피아달러(B1)니꼬 오메르 존체커르 (Nico Omer Jonckheree) Valbury Asia Securities 사 경제분석가는 장기적으로 달러 대비 루피아화 환율이 16.800 루피아 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998년 IMF파동 때와 버금가는 수치이다.

지난 9월 23일 국제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상당수 신흥국의 경우 달러화 대비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신흥국 환율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지난 18일 안도 분위기 속에서 진정되는 듯했지만 곧 다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14,552 루피아로 전날보다 0.46% 상승하면서 1998년 7월 중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당시 최고점은 16,525 루피아로 루피아화의 올해 상승폭은 17.5%에 이른다.

오메르씨는 “루피아화 가치는 곧 달러 대비 15.000 루피아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현상을 부정적 시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루피아화 외에도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화폐들이 가치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만약 루피아가 홀로 강세를 띤다면 오히려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시장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이미 적절한 조치를 취한 상황이며, 외환보유고 역시 아직까지는 넉넉하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