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하 BMKG)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도네시아 장마철 강수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BMKG 기상청 대변인 Guswanto는 인도네시아가 현재 1.5에서 2.5 사이의 엘니뇨 지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엘니뇨가 높을수록 강수량 감소의 영향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엘니뇨가 인도네시아의 강수량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예년만큼 큰 우기를 경험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말과 2024년 장마는 2020년, 2021년, 2022년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은 세 번의 장마가 라니냐 현상과 겹치기 때문에 발생한다.
구스완토 대변인은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태평양 해수면 온도와 인도양 해양 쌍극자 지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중앙 태평양 해수면 온도의 변화로 인해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한다.
엘니뇨는 중앙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따뜻해 지면 발생하고, 차가워지면 라니냐가 된다고 덧붙였다.
엘니뇨는 강수량이 줄어들고 라니냐는 강수량이 많아진다.
엘니뇨를 일으키는 해수면 온도의 상승은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그 외에도 해양 생태계 파괴, 지구 온도 변화, 온실가스 영향 등의 문제도 인도네시아의 엘니뇨 현상에 영향을 미친다.
BMKG는 2023년과 2024년 장마 예측 기후 분석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장마 기간이 10~24일(10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MKG에 따르면 “평상시 우기 기간과 비교할 때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의 우기 기간은 평년보다 62.8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지역 13%는 평년보다 길어지고 6.29%는 평년과 같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MKG는 2월에 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다음 달에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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