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하 BI)은 2024년과 2025년에 인도네시아를 강타할 수 있는 5가지 글로벌 격변에 대해 설명했다.
페리 워지요 BI 총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도 원인 중 하나이다.
BI총재는 “지정학적 분열 결과 세계 경제 전망은 2024년에 어두워졌다가 2025년에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다섯 가지 특징에 반영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특징은 2024년 성장률이 2.8%로 하락한 후 2025년 3%로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다. 페리 총재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양호하고 중국은 둔화되고 있지만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특징은 ‘점진적인 디스 인플레이션’이다. BI총재는 선진국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느리게 하락하는 것은 2024년에야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특징은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2024년에도 연방 기금금리(FFR)는 여전히 높을 것이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미국 정부 부채의 급증으로 인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는 ‘미국 달러의 강세’이다. 현재 미국 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루피아를 포함한 전 세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특징은 ‘현금이 왕’이라는 점이다. 신흥 시장에서 선진국으로 자본이 빠져나가고 있고, 높은 금리와 달러 강세로 인해 대부분 현금이 미국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페리 총재는 다섯 가지 글로벌 격변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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