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어워즈’ 내년 1월 6일 자카르타 개최

김태은 JIKS 10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대한민국 대중 가요의 창작 의욕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시상식으로, 1986년부터 2000년까지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이란 명칭으로 개최되었으나 2001년부터 ‘골든디스크’로 명칭을 바꾸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총 7개 부문을 시상한다. 대상 음반1명(팀)/디지털 음원 1명(팀), 본상 음반0명(팀)/디지털 음원 0명(팀), 신인상 음반 및 디지털 음원 통합 0명(팀), 인기상 2명(팀) 인기투표100%(국내/글로벌), 특별상 0명으로 시상한다. 0명으로 표기된 것은 정해진 인원 없이 그때 그때 유동적이란 뜻이다.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심사 기준은 판매량 집계(60%) + 전문가 심사(40%)로 이루어진다. 한 아티스트가 발표한 음원 또는 음반이 복수일 경우, 각 부문 최고 판매곡을 기록한 대표 음원 또는 대표 음반을 심사한다. OST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성으로 발매한 음원 및 음반은 본상 후보에서 제외된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31일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가 2024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JIS)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8만여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다. 11월 10일부터 열리는 U-17 월드컵이 치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스폰서인 만디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상업 은행이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K-팝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K팝 아티스트와 만남을 원하는 아시아 팬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고 더 다양한 국내외 음악 팬들이 K팝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자카르타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아시아투데이가 전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해외 개최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6회 일본·27회 말레이시아·29회 중국·37회 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중음악을 선정해 결산하는 골든디스크는 1986년 시작됐다. 21회부터는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음반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 음원과 음반 부문을 나눠 시상한다. 38회 부문별 후보는 12월 4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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