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BSJ 12
지난 일요일 10월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 창조 및 디지털 경제 청년 정상회담(ACE-YS 2023)가 진행되었다.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 창조경제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경제 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도네시아의 성과를 강조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세계 디지털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oogle, Temasek, Bain & Company의 연구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는 2021년보다 22% 성장한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고 더 나아가 2025년에는 그 수치가 두 배인 1,3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성장의 대부분은 전자상거래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최근 들어 게임,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산업과 같은 하위 부문이 디지털 영역으로 전환하여 디지털 경제에 기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의 총 상품 가치(GMV) 성장은 2022년 590억 달러에서 2025년 9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 창조경제부 장관은 또한,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통, 온라인 음식 배달, Tiket.com과 같은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도 살펴본다면 2030년의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는 대략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인도네시아에는 향후 9년 동안 매년 60만 명의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교육 부문을 통해 배출되는 디지털 인재는 연간 40만 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디지털 경제의 추진력을 유지하려면 20만 명의 인재 부족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지식을 교육하기 위해 혁신, 연구, 인공 지능, 게임화를 사용하여 발전을 활성화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다. 국가는 급속한 성장을 통해 2045년까지 선진국이 되겠다는 야심을 실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하고 디지털이 제공하는 기회를 극대화하려면 이해관계자가 협력하고 필요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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