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최초 한국 건강검진센터 ‘K-LAB’ 개관… 대사관 결핵 검진기관 선정

인니 최초 한국 건강검진센터 ‘K-LAB’ 개관.2023년 1월

인도네시아 내 최초의 한국 건강건진센터인 K-LAB은 지난 16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지정 결핵 검진기관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인이 근로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할 경우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지정한 병원에서 발급한 결핵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결핵 고위험 국가로 분류되어 인도네시아인이 한국에 장기체류(91일 이상) 하거나, 결핵환자 간병을 위해 입국하는 경우 그리고 계절 근로자로 입국하는 경우 등은 지정 병원에서 결핵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지정한 인도네시아 내의 병원으로는 K-LAB 외에도 RS Pondok Indah, RS MRCCC Siloam Semanggi, RS Medistra 등 인도네시아 유명 병원들이 등록되어 있다.

한편 K-LAB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노동부 지정 검진기관에 등록되기도 했다.

K-LAB은 인도네시아에서 40년 이상 업력을 이어온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에서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 중심의 의료기기 트레이딩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 뒤, 코로나19 진단 솔루션을 현지에 구축하며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한 편의를 제공해 왔다.

2023년 1월 K-LAB은 한국 최상위 진단 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와 한국 최대 종합검진센터인 하나로의료재단의 SCL헬스케어그룹과 합작법인 PT. SLX Global Healthcare를 설립하여 자카르타 벤힐에 K-LAB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

K-LAB 메디컬 프로그램 안내자료.2023.10
K-LAB 메디컬 프로그램 안내자료.2023.10

K-LAB은 건강검진센터(안내자료 https://linktr.ee/KLab_Lab)내에 자체적인 전문 진단 검사실을 두고 있어,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기관이 채취한 혈액, 소변 등의 검체를 전달받아 검사한 뒤 그 결과를 의료기관에 통보하는 B2B 진단검사 수탁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 외에도 임상 화학, 임상 면역학, 분자 병리학, STD 검사, NIPT(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와 NST(신생아 선별검사) 58종과 MAST(알레르기) 108종 등 인도네시아에서 수행 불가능한 검사를 포함하여 1,300여 가지 진단 검사를 수행하며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검사 장비를 보유한 K-LAB 건강검진센터는 검진 결과에 대한 한국인 코디네이터의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이상 소견 발견 시, 한국의 하나로의료재단 전문의와 원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밀 검진 필요 시에는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와 강남 센터로 즉시 예약하여 내시경, CT, MRI 등의 검진, 전문의 상담 및 수술 필요 시에는 신촌과 강남 소재의 세브란스로 연계하는 K-LAB-하나로의료재단-세브란스병원 간의 Fast Track을 운영하고 있다.

K-LAB 담당자는 “한인동포 대상 프리미엄 검진 패키지뿐만 아니라, 기업의 예산과 검진 항목에 맞는 맞춤형 기업 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 소재 기업의 경우에는 K-LAB의 의료진이 전문 장비와 함께 출장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인포스트에 전했다. K-LAB 문의 0811-1916-7479.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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