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181개국 708만1510명으로 24만명 줄어…인도네시아 25,153명 4.83% 증가

인천시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1천만 도시' 프로젝트 시동. 사진 인천시 제공
코로나로 귀국 늘어, 감소 99%는 중국 24만명↓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25,153명으로 전체 순위에서 16위
재외동포가 2년 전 732만명에 비해 3.3%가 감소한 708만명으로 24만3천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는 전년도 17,297명에서 25,153명으로 4.83% 증가했으며 전체 순위는 16위에 해당한다.
2023년 재외동포현황(2022년 말 기준)에서 인도네시아 자료.2023.10.21
2023년 재외동포현황(2022년 말 기준)에서 인도네시아 자료.2023.10.21

재외동포청은 이런 현황이 담긴 ‘2023 재외동포현황(2022년 말 기준)’을 공개했다.

동포청은 매 홀수 연도에 재외공관을 통해 동포현황을 파악한다.

이 현황은 인구조사, 이민국 자료 등 공식 동계와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 처리 자료, 동포 단체 자료 등을 활용해서 추산·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81개국에 708만1천510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 재외국민은 246만7천969명, 외국 국적의 동포는 461만3천541명으로 직전 통계 대비 각각 1.73%인 4만3천552명, 4.15%인 20만81명이 감소했다.

재외국민 중에선 유학생이 15만 1천116명으로 2년 전에 비해 11.8%인 2만227명이 감소해 그 폭이 가장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 지역 동포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귀국자 등이 늘어 전체 감소의 98.8%인 24만695명이 줄어들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영향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 재외동포도 2만907명 감소했다.

지역별 재외동포 현황
지역별 재외동포 현황 [재외동포청 제공]

 

반면 남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코로나 상황 호전 등으로 6.35%인 3만1천70명, 중남미 13.8%인 1만2천462명, 아·중동 5.54%인 1천544명이 증가했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만5천419명), 중국(210만9천727명), 일본(80만2천118명), 캐나다(24만 7천362명), 베트남(17만 8천122명), 우즈베키스탄(17만 4천490명), 호주(15만 9천771명), 러시아(12만4천811명), 카자흐스탄(12만1천130명), 독일(4만9천683명)이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는 25,153명으로 전체 순위에서 16위에 해당한다.

인도네시아에는 거주하는 한인동포는 25,153명이며 그 가운데 일반체류자는 21,023명, 영주권자 3,180명, 유학생 107명, 인도네시아 국적자는 843명이다.

지난 조사에서 8위였던 베트남은 2만1천792명이 늘어 5위로 세 단계 상승했고 러시아는 전쟁 여파로 4만3천715명이 줄어 6위에서 8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동포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