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고용창출법 제소 판결…. 노동당 노조 시위 전국서 예고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법정

고용창출법 폐지뿐만 아니라 2024년 최저임금 UMP 15% 인상 요구

(한인포스트) 노동당 (Partai Buruh)과 인도네시아 최대 노조단체인 인도네시아노동조합연맹(KSPI-Konfederasi Serikat Pekerja Indonesia)은 10월 2일(월)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다.

경찰당국은 시민들이 월요일 출근부터 극심한 교통 정체에 갇힐까 우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월 2일(월) CNBC Indonesia에 따르면 노동당 대표이자 KSPI 노조위원장인 사이드 익발은 “수천 명의 노동자를 동원해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한다. 노동자들이 모이는 장소는 자카르타 중부 말 동상 지역으로 10시 30분에 집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대 수천 명의 노동자들은 헌법재판소(MK) 건물로 행진하면서 노동자들이 옴니버스 고용창출법과 관련해 유리한 제소 판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창출법 정부령 2022년 2호
고용창출법 정부령 2022년 2호

10월 2일 시위는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노동자 시위가 동시에 열린다.

시위대에 따르면 Bandung, Serang, Semarang, Surabaya, Batam, Aceh, Medan, Pekanbaru, Bengkulu, Lampung, Jambi, Banjarmasin, Pontianak, Ternate, Ambon, Mimika, Jayapura, Makassar, Morowali, Manado 및 기타 시군 산업 지역에서 동참할 계획이다.

사이드 익발 대표는 “노동당의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시위가 있을 것이며, 고용 창출법 폐지 요구는 노동당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위대는 고용창출법 폐지뿐만 아니라 2024년 최저임금 UMP를 15% 인상하기 위해 3일에도 대규모 노동자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사이드 익발 대표는 “2024년 최저임금을 15% 인상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메트로 자야 지역 경찰은 10월 2일 중부 자카르타 말 동상에서 노동계의 시위를 확보하기 위해 6,520명의 경찰과 군인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10월 2일 콤파스에 따르면 Polda Metro Jaya 홍보 책임자는 “우리는 시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 6,520명의 합동 인력을 배치했다. 합동 인력은 경찰 폴리 인력 4,530명, 군 TNI 인력 1,680명, DKI 자카르타 지방 정부 인력 3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위 지역 교통 정체를 예상해 해당 지역 주변의 교통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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