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일 대만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한국과 대만, 홍콩, 태국으로 구성된 B조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2강’으로 꼽히는 만큼 이날 두 팀의 대결에서 이기는 쪽이 조 1위가 될 것이 유력하다.
특히 이 경기에서 이겨야 일본, 중국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큰 슈퍼라운드에서 1승을 안고 경기할 수 있다.
류중일호는 1일 열린 홍콩과 1차전에서 8회 10-0 콜드게임 승리로 장식하며 몸을 풀었다.
탁구 여자 복식 4강에서는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오후 1시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이기면 저녁 7시 30분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 또는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니-아이히카 무케르지 조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장우진도 남자 단식 4강에 진출, 중국의 판전둥과 맞대결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이 오전 10시 10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예선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예선 B조, 라이벌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A조에 편성됐다.
2m26을 넘으면 결선에 나갈 수 있고, 상위 12위 안에 들어도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메달이 결정되는 결선은 4일 오후에 펼쳐진다.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리는 바둑 단체전 4강전은 여자부가 오전 10시 30분, 남자부 오후 4시에 준결승이 시작된다.
남자는 일본, 여자는 홍콩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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