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인 9월 16일 20시 자카르타 중부 잘란 메단 메르데카 바랏에 있는 국립 박물관 건물에서 대형화재(Kebakaran Besar di Museum Nasional)가 발생했다.
17일 05시 콤파스닷컴에 따르면 “저녁 8시에 시작된 화재로 인해 국립 박물관 건물 중 하나의 지붕과 뒷벽이 무너졌다. 불이 났을 당시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 불이 다른 지역으로 번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대형화재는 A동으로 번졌다.
DKI 자카르타 소방구조대는 화재가 발생한 국립박물관 건물이 A동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데 사용되었다.
* 역사적 유물 보관실 4곳을 불태워
17일 콤파스에 따르면 자카르타 메트로 경찰서장인 콤베스 코마루딘은 국립 박물관 건물 A에 화재가 발생해 역사 유물 보관소 4개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코마루딘 경찰서장은 기자들에게 “선사시대 건물 A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정확히 말하면 역사적 유물을 보관했던 보관실 4개 정도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 개의 보관실에서 어떤 유물이 태워졌는지 확인할 수 없고 이는 박물관 내부 조사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마루딘 경찰서장은 “나중에 전문가들이 설명해 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화재 손실에 따르면 A동에는 4개의 보관실이 불에 탔다. 양쪽에 보관실 2개, 가운데에는 창고, 대기실이 있다”고 말했다.
* 인명 피해 없어
국립박물관 A동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확인했다.
* 화재 발생 원인
국립박물관 화재는 보수작업자의 이층집에서 발생했다.
자카르타 주정부 담당자는 “국립박물관 A동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합선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 건물 중 한 건물에 있는 작업자 숙소에서 발생했다.
숙소 침대 전기 합선으로 해당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불길은 A동 지역까지 번졌다.
보안 담당자는 “보안팀이 점호를 실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9시 58분에 상당히 큰 폭발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폭발 원인을 조사했을 때 건물 뒤편의 불은 이미 박물관 A동으로 번진 뒤였다.
중앙 자카르타 화재 감식반은 숙소 건축 자재가 가연성이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화재가 빠르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립박물관 A동을 불태운 화재는 진압되었다. 하지만 역사적 유물이 보관된 토요일 저녁 국립박물관 화재는 전국민의 잠을 못 이루게 만든 큰 사고였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