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양자 정상회담도 여러차례 진행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인 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하며 대(對) 아세안 정상외교에 나선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은 아세안의 11개 ‘대화상대국’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한중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을 어떻게 활성화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중국의 리창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들 정상회의 전후로 인도네시아를 찾은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저녁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마련한 갈라 만찬에서 각국 정상과 교분을 쌓을 예정이다.
만찬 전에는 아세안 청년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행사인 ‘한 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현장을 찾는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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