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방송사 RCTI 한국 방문

아세안 언론인 초청, 한-아세안 공동번영과 우호증진 방안 모색

(2014년 12월 1일)

아세안 국가 유력 언론인들이 한국을 방문, 한-아세안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와 한국 속 아시아 문화교류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9일 간 아세안 국가 언론인 6명을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준비상황과 개최 의미를 알리고, 한-아세안의 공동번영과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에는 인도네시아에서는 1989년 8월 민주화 이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설립된 공중파 민영 방송사이자 대표 TV방송으로 470여 개 도시에 1억 9천만의 시청층을 보유한 알시티아이(RCTI)가 초청받았다.

이 외에도 1946년 창립된 태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신문인 방콕포스트뉴스(Bangkok Post Newspaper), 베트남 전국 생활뉴스 등 다양한 기사를 게재하는 노동신문(Labor Daily Newspaper), 미얀마의 정치, 사회이슈,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일레븐미디어그룹(Eleven Media Group) 등 영향력 있는 아세안 매체들이 초청받았다.

방한 인사들은 이번 방문에서 한-아세안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아세안 영화제’에 참석해 태국감독 니티왓 다라톤(상영작: 선생님 일기), 베트남 감독 더스틴 응유엔(상영작: 일대 고수), 미얀마 영화 관계자 테인 툰 아웅(상영작: 카얀 뷰티)과 만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세안 10개국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설치 작품을 감상하며 아세안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세안의 보석’ 전시회 등 역시 찾을 예정이다.

또한 부산외국어대학교 동남아지역원 교수 및 학생과의 간담회(주제: 한-아세안 문화공동체, 미래비전을 논하다)에서 국내 주요 언론사 아세안 담당 기자와 공동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주제: 한-아세안 문화융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의 의의 및 협력을 위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최경희 박사 인터뷰 등을 통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25주년의 현주소 및 미래’를 진단하게 될 것이다.

김재원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시아 여론을 주도하는 초청 언론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한국의 문화 그리고 한-아세안 교류와 미래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 한-아세안 협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초청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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