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 추가 인센티브 검토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9일자 콤파스에 따르면 산업부 타우피크 바와지에르 금속, 기계, 운송 장비 및 전자 산업 국장은 탄소 배출량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우피크 국장은 “우리는 2060년까지 탄소 저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분석을 시작했으며, 측정 대상은 제조업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얼마나 생산하느냐이다”라고 말했다.

타우피크 국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실제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실제로 현재 배출량이 75g/km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도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학 LPEM 자동차 옵서버인 리얀토는 발표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스 탱크에서 배기관까지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여 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하이브리드 자동차 2대는 탄소 배출량이 0%인 전기차 1대와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리얀토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제공될 수 있는 추가 인센티브는 각각 7.5%와 1.31%의 PKB와 BBNKB 할인으로 총 8.81%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PPnBM을 0%로 낮추거나 최소한 저비용 친환경 자동차(LCGC) 3%와 같이 낮출 것을 제안했다.
리얀토는 새로운 인센티브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을 8~11%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배터리 전기 자동차 BEV는 BBN과 PKB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에도 이러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