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녹색 경제를 향후 한국과 협력 우선순위(ekonomi hijau sebagai salah prioritas dalam) 중 하나로 설정했다.
8월 3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바드 나빌 물라첼라 인도네시아 외교부 동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녹색 경제(Ekonomi Hijau)를 통해 환경 지속 가능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빌 부국장은 녹색 경제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세 가지 주요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 도전 과제는 기후 변화, 오염 증가, 생물 다양성 손실(perubahan iklim, meningkatnya polusi, dan hilangnya keanekaragaman hayati)이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특히 녹색 경제와 관련된 목표를 공동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또한 녹색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나빌 부국장은 “기본적으로 이 협력은 완화 및 적응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이 탄소 배출권 거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현재 글로벌 탄소 거래 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전에 탄소 거래에 대한 국내 규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나빌 부국장은 “기후변화는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우선적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재혁 교수는 한-인도네시아 협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전기차 생태계 개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총 11억 달러(약 16조 7000억 루피아)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공장 건설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에 1,500만 달러(약 2,278억 루피아)를 지원하여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인프라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전기차 산업 협력이 양국의 미래 산업에서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투자로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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