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순이자 이익 증가가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일 THE GURU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의 올해 상반기 영업 이익은 1101억 루피아(약 9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6억 루피아(약 34억 원)보다 149%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 증가는 순이자 이익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 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954억8000만 루피아(약 166억 원)에서 올해 2498억 루피아(약 212억 원)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보다 10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2.75%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측면도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 비용은 전년 대비 약 35.3% 증가한 1488억 루피아(약 126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충당금 비용은 1291억 루피아(약 109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지급액은 지난해 말 8조6000억 루피아(약 7300억 원)에서 지난 6월 말 8조6900억 루피아(약 7377억 원)로 증가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지난해보다 43bps 개선된 1.58%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8조3800억 루피아(약 7114억 원)였던 일반예금(DPK)은 지난 6월 말 8조9600억 루피아(약 7607억 원)로 증가했다. 대부분은 5조9200억 루피아(약 5026억 원) 규모의 예금에서 나왔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합병하며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91.24%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법인 순이익 목표를 2000억 루피아(약 170억 원)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1040억 루피아(약 90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현지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THE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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