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및 금 광산회사인 Amman Mineral International(AMMN)은 7일 기업공개(IPO)에서 10조 7,300억 루피아(7억 840만 달러)를 조달하며 올해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다.
7월 7일 JakartaGlobe에 따르면 Amman Mineral은 이번 IPO에서 주당 1,695 루피아에 63억 2천만 주를 발행했다. Amman Mineral International 사장인 알렉산더 람리(Alexander Ramlie)는 전 세계적으로 광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구리 채굴 사업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사장은 7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에서 “산업용, 재생 가능 및 전기 자동차(EV)의 성장과 결을 같이 한다. AMMN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업체 중 하나로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AMMN은 West Nusa Tenggara의 West Sumbawa에 있는 제련소와 귀금속 제련소를 위해 자회사인 Amman Mineral Industri(AMIN)에 1조 7,900억 루피아를 투입할 예정이며, 또한 다른 자회사인 Amman Mineral Nusa Tenggara(AMNT)에 부채 상환하기 위해 3조 500억 루피아를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으로는 West Sumbawa에 있는 농축기 공장과 가스 및 증기 발전소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AMMN은 매출이 2021년 13억 달러에서 이듬해 28억 달러로 117.9% 성장했으며, 이익도 2021년 3억2100만 달러에서 2022년 말 11억 달러로 242.7% 급증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