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 검색량 증가율 세계 7위…최대 25%↑

‘베트남 관광’에 대한 구글의 검색량 증가율이 세계 7위 수준으로 나타나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로서의 베트남 위상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구글의 글로벌 시장분석 도구인 ‘구글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3개월간 베트남 관광에 대한 검색량은 이전 같은 기간보다 10~25% 증가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관광을 위해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국은 터키, 그리스, 크로아티아,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베트남, 미국, 일본, 영국 순이었다.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였다. 베트남에 이어 태국(15), 인도네시아(16), 말레이시아(18), 필리핀(20), 싱가포르(26) 등의 순이었다.

베트남 관광을 가장 많이 검색한 10개국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한국, 싱가포르, 영국, 말레이시아, 독일, 프랑스 순이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베트남 관광산업이 놓쳐서는 안되는 대표적인 관광시장들이다. 특히 최근 인도와 호주는 떠오르는 시장으로 항공사들이 앞다퉈 항공편을 증편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은 도시는 호치민시였다. 뒤이어 하노이, 다낭, 푸꾸옥(Phu Quoc), 냐짱(Nha Trang), 호이안(Hoi An) 순이었다.

이밖에 뀌년(Quy Nhon), 하이퐁(Hai Phong), 붕따우(Vung Tau), 하롱(Ha Long), 껀터(Can Tho) 등도 검색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곳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관광에 대한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460만명으로 연간 목표치(800만명)의 58%를 달성했다.

현재 베트남 국회는 외국인관광객 확대를 위해 완화된 새 비자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무비자 체류기간 45일, 전자비자 체류기간 3개월 등 현재의 3배로 연장하고, 대상국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새 비자정책은 이달말 국회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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