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터넷 속도 작년 3분기 49% 증가

고속인터넷 이용자 비율 역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5%로 증가

2015년 1월 19일

지난 8일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인 아카마이(Akamai)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Interne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터넷 속도는 3.7 Mbps 로 그 속도가 종전 대비49% 증가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 30일 발행된 2014년 2분기 보고서에서 101위를 차지한 데 반해 이번 보고서에서는 77위로 그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지난 분기 대비 2.8% 하락했지만 여전히 브로드밴드 기준 속도인 4.0 Mbps을 넘어선 4.5 Mbps를 기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인터넷 이용자들 중 4 Mbps에서 25.8 Mbps 사이의 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의 비율 역시 35%로 증가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인터넷 속도 순위에서는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보통신부 루디안따라 장관은 지난 13일 “이 같은 발전은 국내 인터넷 인프라가 꾸준히 발전되어 왔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올 해 도입되는 4G LTE 기술을 통해 국내 인터넷 기술은 더 발전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은 평균 접속 속도 25.3 Mbps를 달성하며 3분기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을 포함한 상위 10개국은 모두 브로드밴드 상위 속도인 10 Mbps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분기 대비 싱가포르(12.2 Mbps)가 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일본(15 Mbps)은 0.8% 증가해 상위 10개 국 중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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