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자본력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내달 6일 연례주주총회를 열고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일정액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warrant)가 붙은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매년 꾸준히 자본력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조2000억 루피아(약 106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내달 연례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에 대한 사용처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34억5000만 루피아(약 94억 원)로 전년 127억7000만 루피아(약 12억 원)보다 급증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관계자는 “내달 연례주주총회에선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에 반영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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