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 장교단 연합 첫 모임… 친목 교류 다져

육사,3사,학군,학사,공군 출신 예비역 현역 60여명 한데 모여 장군, 영관장교, 위관장교 예비역과 현역장교 200여명 군장교 출신 각종 업종별 사업체에서 중요직책 맡아 한인사회구성에 역할기대와 정보교류, 정기모임 확대

(2015년 5월 19일)

인도네시아 한인 장교 출신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였다.
지난 5월 16일(토) 라와망운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육사, 3사, 학군(ROTC), 학사, 공군 출신 예비역과 현역 장교 60여명이 한데 모였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학군 ROTC 인도네시아 지부(이하 ROTC) 김홍규 회장은 “인도네시아 한인 장교단의 모임은 예비역과 현역 장교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주선했다”면서, “향후 모임을 정기화해서 장교단 선후배간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위로 임관당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를 수호하겠다는 ‘조국수호 결의’를 마치고 임관했다”면서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출신을 떠나 한마음으로 초심을 생각하며 한데 친목 교류를 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세호 예비역 장군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장교단 출신들이 한데 모인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왔다”면서, “후배 장교들의 활기찬 모습에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장교단 가운데 예비역 현역은 서예비역 장군을 비롯하여 영관장교, 위관장교 예비역과 현역장교가 200여명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3사로 임관한 최한집(74년 임관) 대표는 “각 출신 장교단은 군장교 출신 각종 업종별 사업체에서 중요 직책을 맡고 있고, 한인사회구성에 유익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육사 대표로 권봉중(84년 임관), 3사 대표로 최한집(74년 임관), 학군(ROTC) 대표로 김홍규(82년 임관), 학사 대표로 김용본(82년 임관), 공군 대표로 김효섭(82년 임관) 예비역이 나와서 각 출신현황 소개가 이어졌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에 근무 중인 류완수 무관은 “한국 인도네시아 군사교류가 어느 때보다 폭넓게 확대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잠수함, 고등훈련기 수출과 전투기 합작생산 등에 큰 교류 대상국가”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기 골프모임과 연말 합동 송년회 개최 등을 논의하면서 연합 장교단 첫 모임을 폐막했다.

<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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