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미국, 10조 2천억 루피아 규모 인프라∙금융 협약

인도네시아 미국 국기

인도네시아와 미국은 13일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0조 2천억 루피아(약 6억 9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금융협약을 맺었다.

미국 재무부 재닛 옐런(Janet Yellen) 장관과 인도네시아 재무부 스리 물리아니(Sri Mulyani Indrawati) 장관은 양국을 대표해 인도네시아 인프라∙금융협약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MCC(Millennium Challenge Corporation)와 인도네시아 정부 간의 5년 협약이다.

미국 정부는 9조5000억 루피아(미화 6억4900만 달러)를, 인도네시아 정부는 7180억 루피아(미화 4,900만 달러)를 부담한다.

MCC 이사회 부의장인 재닛 옐런 장관은 “이 파트너십은 민주주의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에 대한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공통된 믿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에너지 전환 파트너십)’과 G20 정상회의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PGII(Partnership for Global Infrastructure and Investment)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후 회복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인프라∙금융협약은 국가의 운송 및 물류 인프라와 중소기업, 특히 여성이 소유한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스리 물리아니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금융 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동 노력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인도네시아인을 위한 경제 안보를 어떻게 강화할지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인프라∙금융협약은 세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

첫 번째는 남부 수마트라, 북부 술라웨시, 리아우, 리아우 제도 및 발리의 지방 정부와 협력하는 ‘교통 및 물류 접근성 향상(ATLAS) 프로젝트’이며, 두 번째는 ‘여성 소유/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접근’, 세 번째는 ‘금융 시장 개발(FMD) 프로젝트’로, 민간 부문 또는 상업 중심의 금융의 인프라 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