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AAJI)는 최근 발표한 ‘2022년 생명보험산업 경영현황’ 보고서에서 58개 생보사의 결산을 분석한 결과 총 보험료 수입이 192조1000억 루피아(IDR, 16조5000억원)로 집계돼 2021년과 비교해 5.3% 줄었다고 밝혔다.
신계약 수입보험료가 119조2000억 루피아로 전년대비 7.3% 감소한 것이 실적에는 악영향을 미쳤으며 투자수익을 포함한 총 수익도 223조 루피에 그쳐 2021년에 비해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악화에도 인도네시아 생보업계는 향후 생보산업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생보산업 수익 감소는 중·저소득층 중심 신규 가입자들이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찾는 데 따라 생보사들도 저가상품 위주의 판매전략을 전개한데다 보험료 지급 방식도 일시불에서 분할 납부 등으로 다양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생보협회의 2022년 생명보험산업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말 기준 인도네시아의 생명보험 가입자는 8501만명으로 연초 대비 30.4% 증가했다. 반면 지급 보험금은 174조2800억 루피아로 2021년(174조5900억 루피아) 수준과 비슷하다.
부디 탐푸볼론 생보협회장은 “수입 보험료 감소가 보험사 경영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인도네시아 생보사들도 상품 포트폴리오가 선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생명보험 가입자를 보면 개인보험 2900만명, 단체보험 5600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개인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는 그만큼 생보사의 타깃시장이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보사로선 보험료 수입은 다소 미흡하더라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보험가입 니즈가 커진 중·저소득층 보험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총 인구 2억7700만명으로 세계 4위 인구대국이다. 인도네시아 생보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생보시장은 기업과 기관 등이 구성원의 복지를 위해 가입하는 단체보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개인용 상품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생명보험 가입률도 30%대로 올라섰으며 개인으로 가입하는 건강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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