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금식월 뿌아사(puasa)기간 지역사회 치안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기부금(Pungutan)을 요청하는 단체가 늘고 있다.
11일 콤파스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해 보면 자카르타와 땅어랑 그리고 세랑 지역의 단체 (organisasi masyarakat – 이하 ormas) 금품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 PP Ormas “치안을 위해 기부금 요청” 주정부 “강요는 아니고 거부할 수 있어”
DKI 자카르타의 국가통합정치청(Badan Kesatuan Bangsa dan Politik)은 자카르타 서부지역의 뻐가둥안 빤짜실라 청년단(PP 오르마스)이 르바란을 맞아 기업들에게 기부를 요청하고 있지만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뻐가둥안 빤짜실라 청년단(PP 오르마스)은 2023 르바란을 앞두고 지역사회 치안 유지를 명분으로 기업들에게 기부금을 노골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자카르타 서부지역의 뻐가둥안 빤짜실라 청년단(PP 오르마스)은 라마단 기간 치안 유지를 명분으로 지역내 기업에게 기부금을 요청하는 공문을 4월 2일자로 발송했다.
이에 주정부 당국은 “거부할 수 있다. 우리는 회사 자율에 맡긴다. 기부하고 싶다면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르바란과 관련된 기부금(Pungutan) 요청이 여러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부 자카르타 T 지역 공무원과 C 지역 공무원도 종교절 수당(THR)을 명목으로 주민들에게 수수료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편지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졌다고 지역 언론은 전했다.
내용을 보면 회사와 가게, 포장마차, 주택 별로 요청하는 금액이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Tangerang 시 Pinang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지역 단체(ormas) 편지가 회람되고 있다.
돌아다니는 편지에는 배급과 고아 보상, 단식을 위한 자금을 요구하는 단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 편지와 관련하여 피낭 경찰서는 지금까지 보고된 바가 없다면서 “기부금을 가장한 갈취에 대해 계속해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THR이나 다른 종교 활동을 구실로 강탈이나 기부의 피해자 주민들은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단체(ormas)의 기부금 요청 편지가 Tangerang의 Serpong 지역에서 발생했다.
남부 Tangerang 경찰 책임자는 회람되고 있는 편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Tangerang 모든 주민들은 대중 단체나 개인의 기부를 단호히 거부할 것을 호소했다.
“위협이나 폭력 등으로 강요하는 것은 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신고하십시오. 우리가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