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박탈 파장에 Prabowo 1위로 올라… 간자르 8% 빠져

인도네시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권을 박탈당하면서 정치권 대선 후보자 지지율에도 큰 파장을 나타나고 있다.

4월 9일 인도네시아 여론조사 연구소(Lembaga Survei Indonesia-이하 LSI)의 최신 설문 조사에 따르면 Prabowo Subianto 현 국방장관이 경쟁자 세 명의 대통령 후보 시뮬레이션에서 최고의 수치로 당선 가능성 1위에 올랐다.

Prabowo Subianto 국방장관겸 그린드라당 총재의 대통령 지지율은 30.3%에 이르렀다.

LSI 측은 4월 9일 일요일에 발표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Prabowo Subianto 30.3%, Ganjar Pranowo 26.9%, Anies 25.3%로 지지율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LSI 조사에서 Ganjar의 지지율이 크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그간 대선 후보 시뮬레이션에서 1위를 내준 적이 없던 간자르 중부자와 주지사는 2023년 2월 대비 무려 8%나 감소했다.

LSI 측은 “Ganjar Pranowo 주지사는 지난 두 달 동안 35%에서 26.9%로 약 8% 하락했다”고 전했다.

LSI 여론조사 간자르 지지율 8% 하락. 프라보워 지지율 1위 2023.4.10
LSI 여론조사 간자르 지지율 8% 하락. 프라보워 지지율 1위 2023.4.10

이번 LSI 조사에서 Prabowo 그린드라당 총재가 기존 26.7%에서 30.3%로 3.6% 지지율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니스 전 자카르타 주지사도 1.3% 지지율 상승했다고 LSI 측은 덧붙였다.

Ganjar 중부자와 주지사의 지지층이 Prabowo Subianto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고 Anies에도 소폭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되었다. 응답자 선정은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임의의 전화번호를 선택하는 기술이다.

RDD 설문조사는 1,229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약 2.9%이다. 응답자들과의 인터뷰는 선정된 면접관들에 의해 전화로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권을 박탈당하면서 정치권 경제권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왔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은 FIFA의 이번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고 슬프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스포츠와 정치를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마저 이스라엘 참가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기에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간자르 프라노워 중부 자바 주지사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팀 보이콧을 촉구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이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하자 책임 여론이 들끓고 있다.

또한 발리주지사와 간자르 주지사에 대한 SNS상 네티즌들의 항의가 줄을 이었다.

축구 옵저버인 Akmal Marhali는 인도네시아에서 2023 U20 월드컵을 취소한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콤파스는 전했다.

Akmal Marhali에 따르면 “그들은 인도네시아 U20 대표팀 선수에게 사과해야 한다. 소란을 피우고 월드컵 개최를 취소하게 만든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지 마라”면서, “도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며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IPO(Indonesia Political Opinion)와 PRC(PolMark Research Center)도 설문조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이 간자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IPO 설문조사 결과에서 Anies는 31.6%을 차지했다고 Tirto 매체가 3월 31일자로 전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