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00만 유튜버들, “안동관광 알린다”

구독자 116만명을 가진 베트남 국적의 유명 유튜버 ‘체리혜리’가 지난해 11월 올린 ‘엄마와 함께하는 안동여행(낙강물길공원, 선유줄불놀이, 찜닭골목 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가 17만회를 넘었다.

뷰티·여행 컨셉트의 100만 구독의 인플루언서인 ‘체리혜리’를 비롯해 해외 유명 유투버들이 안동 관광의 매력을 지구촌 곳곳으로 알리고 있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1월까지 총 구독자수 1천300만 명을 가진 13명의 유명 해외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협약해 안동의 매력적 관광지를 알리도록 한 것.

다양한 분야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SNS 인플루언서와 연중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해 안동의 문화·관광자원을 색다르고 다채롭게 풀어 전달한다.

지금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3개의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돼 수백여 개의 댓글이 달리고 25만6천여 명이 조회를 하고 있다.

구독자 수 98만 명의 ASMR을 활용한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인 ‘피에르G’는 지난해 12월 ‘소리와 함께하는 안동여행(도산서원,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맹개마을 등)’이라는 콘셉트로 제작해 올린 영상은 7만5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HanQuocBros'(한국오빠) 채널에서도 암산얼음축제, 하회마을, 월영교, 만휴정 등을 여행하는 영상을 업로드해 안동을 알리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11월까지 ‘퇴경아약먹자’, ‘Q2HAN’ 등 평균 구독자수 약 113만 명의 10명의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연중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해 안동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다양하게 홍보할 예정이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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