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억 3천만 루피아 전달
각계각층에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이 기부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억 3천만 루피아가 주인도네시아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됐다.
2월 23일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박재한)는 지역한인회를 포함한 각처에서 모인 성금을 자카르타 Kuningan에 위치한 주인도네시아튀르키예 대사관 Mr. Omer Orhun Celikkol 공사에게 전달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성금모금에 지역한인회를 비롯한 각처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더욱 의미있다. 지진 피해 주민에게 평온한 일상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가 주관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은 지난 2월 10일(금)부터 2월 21일(화)까지 열하루간 성금 Rp.1,232,241,000 루피아가 모여졌다.
한인동포 성금을 받은 오머르 오르훈 첼리콜 튀르키예 참사관은 “형제의 나라답게 구조팀을 비롯한 한국의 많은 도움에 감동을 받았는데 이곳 인도네시아한인들의 위로에 또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성금은 지진피해로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들의 회복을 위해 쓰인다.
튀르키예 대지진은 2월 6일 발생한 규모 7.8/7.5 2차례 지진을 시작으로 얼마 전까지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현재 10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2023년 2월 20일 파악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사망자 수는 41,020명, 시리아 지진 피해 사망자 수는 5,900명이며, 부상자 수는 양국 합계 11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시리아에서는 사상자 현황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인류가 놀란 기록적인 대 참사에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도 ‘이제는 우리가 튀르키예를 도울 차례’라며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고, 한인회는 모은 성금을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동포사회부. 자료 인도네시아한인회 제공)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