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인니선 ‘벤치에 앉히다’ 대만에서 ‘짝사랑’ 표현은?

소셜 매칭 앱 틴더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국가별 데이팅 문화에서 비롯된 재미있는 표현을 공개했다.
틴더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데이팅에 관련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문화와 용어를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과거 삐삐를 통해 0404(영원히 사랑해), 1000024(많이 사랑해) 등의 숫자를 보내며 사랑을 표현했다면, Z세대는 ‘디엠(다이렉트메시지 기능)’을 통해 하트 이모지를 보내는 식으로 바뀌었다.

틴더 이용자 설문 결과 각 나라별 데이팅 문화는 보편적이지만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특징이 달랐다. 한국에서 ‘어장관리’는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는 각각 ‘벤치에 앉히다’, ‘쿠키통에 보관하다’로 표현됐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게 반대로 행동하는 청개구리의 습성에 착안한 ‘개구리 현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틴더는 최근 안전한 앱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비공개 모드 △차단하기 △길게 눌러 바로 신고하기 등 신기능을 새롭게 공개했다. 또한 회원들이 새로운 동네 친구, 가벼운 썸 또는 진지한 연애처럼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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