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의 대기오염, 한층 더 심각해지다

박지혁 / JIKS 1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환경오염은 도를 지나치고 있다. 그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 섞인 걱정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항상 그래왔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부터 급격히 산업화가 진행되며 환경오염이 심화하여 왔다. 특히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보다 자카르타 지역의 오염도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자카르타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31일 기준 지난 48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글로벌 대기 오염 조사분석 데이터 업체 ‘에어 비주얼’의 대기 오염지수(AQI)를 보면 최대가 134로 높은 수준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31일 기준으로는 90으로 꽤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AQI 수치는 ‘좋음’ (0~50), ‘보통’ (51~100), ‘민감한 사람 건강에 해로움’ (101~150), ‘위험’ (301~500) 총 6단계로 나뉜다. 그리고 AQI 수치는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으로 집계되는데 자카르타는 다른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 가장 나쁜 수준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 4월 자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탄소세를 도입하며 대기 오염량을 줄이려 하고 모은 재원으로 대기 정화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기 오염 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정부 주도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고 수질 오염 분야에서는 하수처리나 위생시설 확충을 통해 수질 오염개선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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