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선수, 자룸 배드민턴 출전

인도네시아 '자룸 배드민턴'과 계약 체결

<이용대가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소속 클럽 ‘자룸 배드민턴’과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자룸 배드민턴 공식홈페이지 화면>

(2015년 1월 26일)

이용대가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이용대는 지난 2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발표순위에서 유연성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 1위에 올라있다.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에 속한 ‘자룸 배드민턴’은 지난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대와 계약체결 사실을 공개했다.

이용대는 유선·위성방송 ‘폭스스포츠 아시아’를 통하여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여러 번 방문하여 최고수준의 대회를 경험했다. 관중의 열기는 실로 놀라웠다”면서 “슈퍼리가 참가는 처음이라 매우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화순중학교 3학년 시절 대표팀 상비군에 발탁됐던 이용대는 2006년 독일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박주봉의 세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고,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단체전 은메달,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자룸’은 현재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타이틀 후원을 맡고 있다. 따라서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2015시즌 공식명칭은 ‘자룸 슈퍼리가 배드민턴 2015’다.

리그 타이틀 후원사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과 계약을 맺은 것은 이용대가 세계 1위에 걸맞은 대외 지명도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자룸 배드민턴’은 이용대와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유튜브 공식계정에 연습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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