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자카르타 경찰청은 남부 자카르타에 거점을 두고 국제적 신용카드 사기를 벌여왔던 중국인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남부 자카르타 동부 찔란당에 위치한 한 가정집을 급습해 그 일당검거에 성공했다. 총 33명(여 14명, 남 19명)이 체포되었으며 체포 과정에서 일당 중 한 명은 지붕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업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 근무하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했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다. 그들은 고용주를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다며 모든 지시는 전화를 통해 전달되었다 전했다.
그들은 주로 은행원 혹은 콜센터 직원으로 가장해 중국본토로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일삼아왔다. 그들의 월급은 고작 2,000위안, 한화 35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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