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민준경 / JIKS 11

이 세상에는 믿기 힘든 많은 불가사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또 역사적으로도 믿기 힘든 사실들이 많이 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세 이탈리아의 피사 의 사탑, 로마 콜로세움 등은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한 건축물들이고, 미국의 그랜드 캐년,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에 걸쳐있는 거대한 이과수 폭포 등은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 경관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는 불가사의한 듯한 자연 경관이며, 버뮤다 삼각지대 및 UFO 등은 아직도 많은 이들이 연구하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도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리가 많은 언론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믿기지 않는 불가사의한 자연 현상들이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국은 겨울 폭풍으로 인하여 전체 본토의 75%가 눈에 뒤덮히며, 미국내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텍사스 주의 기온이 30년 만의 한파로 인하여 알래스카 보다 더 춥다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그동안 난방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 미국 국민들이 전력난 및 추위로 인하여 사망하고, 타 지역으로 대피 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또한 세계의 바다는 현재 1초에 2차 세계 대전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 4개를 떨어뜨린것과 같은 열량으로 뜨거워 지고 있다고 한다.

세계 바다 수온은 1955년부터 1986년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해수 온도의 상승 속도가 큰 폭으로 뛴 것은 1987년부터이다.

1987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 바다 수온의 평균 온도가 이전에 비해 무려 450%나 상승한 것. 즉 해수 온도가 4.5배나 올랐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수면이 뜨거워 지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그 첫번째로, 물의 팽창으로 인하여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간다는 것이고, 그 예로 남태평양에 있는 섬들이 물에 잠기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이며, 또 그린란드의 빙하가 단 하루만에 22기가 톤이 녹아 내리며, 이는 미국 프로리다 주 전체를 5cm만큼 덮을 만큼의 양이라고 한다.

JIKS-11-2두번째로 바다에 백화현상이 나타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백화현상이란 식물이 엽록소를 만드는 데 필요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엽록체가 만들어지지 않아 하얗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바다에서도 그 현상을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산호의 백화현상이다.

보라색, 붉은색, 푸른색 등 다양한 빛깔을 내는 산호가 수온이 올라가거나 부유 물질이 많으면, 산호 속에 살던 갈충조류가 산호를 떠나게 되고 그 때문에 산호의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일어난다.

세번째로,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 강력한 슈퍼태풍을 만들어 낸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슈퍼허리케인은 바닷물 온도가 이상적으로 상승한 지역인 ‘해양 핫스팟’에서 발생했는데, 2017년의 허리케인 하비와 2018년이 허리케인 플로렌스 등은 바로 이 바닷물 온도가 이상적으로 높은 ‘해양 핫스팟’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이 두 슈퍼허리케인의 영향으로 135명의 사망자와 최대 190조 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JIKS-11-3.png또한 작년에 호주에서 발생했던 최악의 산불 역시 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도 있다고 분석이 되었다.

YT실제 그 당시에 인도양의 해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인도양 다이폴’이라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그것이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주면서 호주 쪽으로 굉장히 건조하고 가물고 고온 현상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분석이 되고 있다.

그래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도 꺼지지 않고 엄청난 피해를 줬는데, 지금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앞서 말했던 ‘인도양 다이폴’, 호주 대형 산불 이런 것뿐만 아니라 정말 큰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출처 : YTN>

이 모든 일들은 우리의 삶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자연적으로 따르게 되는 악 영향이다.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 해수면 온도 상승을 막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뿐이다.

그래서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서 그린뉴딜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세계기상기구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지구촌 기후 관측시스템과 지구촌 해양 관측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해수면 변화와 이에 따른 영향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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