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의 인니 목재가구, 한국인 선호 상품으로 개발 방안 지원

<금번 세미나에 참가한 이강민 디자이너 (가구 디자인 전문가)가 참석자들에 한국 가구 산업의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년 5월 5일

한국과 동남아 10개국 간 협력증진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무역부와 공동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가구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2019년까지 수출액을 현재규모의 3배 규모로 증가 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구를 수출 확대 잠재력이 높은 품목으로 인식하고 있다.

금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가구 기업의 디자인 역량강화와 한국의 가구 시장 트랜드와 주요 가구 기업들을 인도네시아에 소개함이 목적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내 수출경쟁력이 높은 가구 산업 분야 상품개발 협력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경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금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가구 산업의 중심지인 솔로(4.28)와 자카르타(4.30)에서 현지 가구 산업 종사자 총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솔로(Solo)는 앤틱가구로 유명한 가구 산지로서, 가구업에 종사한 이력이 있는 조코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솔로지역 출신이다.

동 세미나에는 한국의 가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가구 디자인 동향’, ‘품질 강화 방안’ 및 ‘가구분야 최신 구매동향 및 절차’ 등의 주제를 다뤘다. 특히 목재 가구, 앤틱 가구, 소품 가구 등 가구 종류별로 주목할 만한 주요 동향을 비롯하여 참가자들에게 한국 및 글로벌 가구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최신 정보가 제공되기도 했다.

금번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가구 분야 협력 증진 세미나’는 양국 간 무역의 확대균형 및 중소기업 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는 국토의 약 7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남아 최대 목재산업국이며,
목재산업 강국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심화를 통해 한국의 증가하는 목재가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제7위 가구분야 수입국(5547만 달러)으로 이는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

한편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가구 전시회에 인도네시아 기업을 초청하여 인도네시아 가구 기업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인니 가구 기업간의 교류를 지속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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