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4개국… 2일 저녁 대~한민국 !!

December 1, 2022

프랑스, 아르헨티나, 폴란드, 호주
튀니지, 프랑스 1:0 꺽어 ‘대이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1일 현재 폴란드와 호주도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36년만에, 호주는 16년만에 각각 조별라운드를 통과했다.

반면 16강 단골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C조 3위와 4위에 그쳐 탈락했다.프랑스와 조 1위 싸움이 예상됐던 덴마크는 D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 아시아 첫 16강 호주, 덴마크 1대0으로 꺾어

호주 축구 대표팀이 16년 만에 월드컵 16강행 티켓을 따내며, 16강에 진출한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의 매슈 레키(멜버른시티)가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덴마크를 1대 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승 1패, 승점 6을 획득하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D조 1위는 프랑스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일찍이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 일본, 다시 한 번 ‘도하의 기적’에 도전 (일본-스페인)

일본은 2일 새벽 02시(자카르타 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3차전 스페인과 경기를 치른다.

결과는 장담하기 힘들다. 특히 죽음의 조로 꼽혔던 E조는 이번 대회에서 물고 물리는 모습으로 혼전 양상을 보인다. 일본 입장에선 득실차가 0으로, 코스타리카(-6)와 독일(-1)보다 앞서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 튀니지, 프랑스 1:0 꺽어 ‘대이변’

조별 최종전에서 기적 같은 드라마가 계속 나오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튀니지가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었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어도 저력을 보여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튀니지는 1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이변’이다. 튀니지는 모두 열세였으나 프랑스를 제압했다. 16강 진출의 일말의 희망을 안고 초반부터 절박하게 투지를 불태우더니 후반 13분경 와비 카즈리(31·몽펠리에)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후 맹공을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 2일 저녁 10시(자카르타 시간) 대한민국, 포르투갈전 승리 가능성 있어

프리킥 슛하는 이강인 (알라이얀=연합뉴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이강인이 프리킥슛을 하고 있다. 2022.11.28

조규성 헤더 (알라이얀=연합뉴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대표팀 조규성이 헤더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11.29

대한민국 대표팀 벤투호도 16강 ‘경우의 수’를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만 한다. 모든 부분에서 열세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설상가상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부상이 재발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미 복수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의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튀니지가 예상을 뒤엎고 프랑스를 꺾은 것처럼, 벤투호 역시 충분히 기적의 드라마를 쓸 수 있다. 그 누구도 튀니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지만 새 역사를 쓴 것처럼, 벤투호도 최종전에서 승리와 함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12월 2일 저녁(금) 10시(자카르타 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벤투호의 기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