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상이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도네시아

김지우 GMIS 11

연합 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성명에서 연료 가격을 낮은 가격으로 유지하고 싶었지만, 보조금 예산이 당초 예상(152조 5,000억 루피아) 보다 세배 가격(502조 4,000억 루피아)이나 올랐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보조금 정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것이지만, 정부 보조금 연료의 70%가 잘 사는 시민들에 의해 소비가 된다며 보조금 연료가 올바른 시민들에게 제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발표했다.

한국 주유소에는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로 분류가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흔히 알고 있는 펄타라이트(pertalite)와 펄타맥스(pertamax)로 분류가 된다.

우선 현 상황에 대해서 고려해보자면,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판매된 대부분의 자동차는 고급 휘발유 용으로 설계가 되었다.

새로운 펄타라이트는 오토바이 및 중형 다목적 차량에 가장 적합한 옵션으로 간주가 되곤 한다.

Pertamina는 또한 pertamax를 생산하고 유통하지만 많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이러한 높은 연료의 가격을 불호한다.

Pertamina는 매일 인도네시아 주유소에 500킬로리터의 펄타라이트를 배포하여 기존 프리미엄 사용자의 30%를 펄타라이트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요즘 시민들은, 기름값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대체 연료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전기자동차 개발과 판매가 활발하다. 전기자동차란? 전기차의 말 그대로 전기로 가는 차를 뜻한다.

기존의 자동차가 구동에너지로 석유인 등유와 경유를 이용했다고 치면, 반대로, 전기차는 이런 화석 연료가 아닌 전기에너지로부터 구동 에너지를 얻는 자동차를 말한다.

일반 자동차로 먼 거리 한번 다녀오려면 왕복 기름값에 대한 무시를 못 한다. 하지만, 만약에 전기차를 이용해 운전한다면, 유류비용에 관한 것에는 부담을 덜어낼 수가 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배터리 충전에 드는 비용은 대부분 무료이기 때문이다.

일부 충전소에서 내더라도 소액의 몇천 원대 전기요금만 내기 때문이다. 우선 전기차의 외관을 보면 전기차는 뒤에 배기가스가 나오는 부분이 없고, 계기판에 주유소 표시등이 나오는 부분 대신 배터리 용량이 표시된다. 시동을 걸면 보통 들을 수 있는 “부릉” 소리가 전기차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들도 있다. 예를 들자면,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아직 충전소가 부족하다.

하지만 가장 중심적인 이유는 충전 시간이다.

예를 들면, 휘발유를 이용 할시에, 단시간 내에 주유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전기차를 충전할 시에는, 재충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통계에 따르면, 2~3kW 출력 (가정용 전기)는 총 32시간, 7kW 출력 (완속 충전기)는 9시간 8분이 걸린다. 50kW 출력 (급속충전)은 총 1시간 17분, 1000kW 출력 (급속충전)은 41분이 소요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전기 승용차 모델 트래커에 관하면, 글로벌 승용차 전기 자동차 (EV) 판매는 2022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18만 대를 기록했다고 했으며, 전체 EV 판매량에서 배터리 전기차(BEV)는 약 72%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예전과 비교해서, 전기차를 구입하는 시민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지만, 아직은 휘발유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휘발윳값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오늘까지도, 휘발유 사용을 더 추구하는 편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에서 휘발유 값 인상에 따른 전기차 시장에 영향은 아직은 미미하다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