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 만에 15,318루피아로 최고치… 외환보유고 줄어

10일 루피아 환율이 2년 7개월 만에 15,318 루피아로 최고점 찍고 있다.

(한인포스트) 10일 월요일 미국 달러 대비 루피아 환율이 2020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15,318 루피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마지막 주부터 루피아 환율이 1달러당 15,200루피아 수준으로 급등세로 돌아섰다.

루피아/달러 환율은 지난달 9월 22일 15,000 루피아대로 올라선 뒤 2주가 넘도록 15,000 루피아대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급기야 10일에는 15,318 루피아로 최고점을 찍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현물 시장의 루피아 가치는 0.44% 하락한 미 달러당 15,318루피아로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루피아는 7.40% 가치 하락했다.

Forexindo Futures의 외환 전문가는 미국 달러 지수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강력한 미국 고용 보고서 데이터의 영향으로 미국중앙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할 여지를 더 많이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급여는 예상보다 높게 상승했고, 동시에 실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

외환 시장은 현재 여전히 지난 9월 기간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이 데이터는 11월 회의에서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루피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인도네시아의 외환 보유고에 대한 데이터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22년 9월 외환보유고가 14억 달러 감소한 130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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