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이 인도네시아 대학생 9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보건·제약 인재를 육성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19일 대웅재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국립대학, 반둥공과대학, 파자자란대학 학생 92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종과 국가, 연령, 성별이 넘어 글로벌 제약 인재를 육성해 우수한 제약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의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로, 사업 확대를 위해 사회공헌활동(CSR)에 적극적이다.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 3기가 완료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진행한 1·2기 우수 졸업생 9명 전원이 대웅제약에 취업한 바 있다. 이들은 이달부터 국내에서 일하게 된다.
대웅재단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글로벌 바이오 및 제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단 예정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2005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세우면서 현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 합작사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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