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퍼포먼스로 만드는 음식… 뮤지컬 비밥(BIBAP)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퍼포먼스가 자카르타에

(2015년 2월 16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이 자카르타 관객들을 만난다. <비밥>은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롯데쇼핑몰(Ciputra Lotte Shopping Mall)에서 공연된다. 이번 자카르타 공연은 인도네시아 롯데쇼핑의 초청으로 진행되며 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지사가 후원한다.

뮤지컬 <비밥>은 지난 3년 동안 세계 25개국에서 6천만 관객들이 관람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비밥>공연은 실제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코미디의 묘미를 적재적소에 담아내며 한층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전 세게 관객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비밥>은 영국 에딘버러축제에서 매진행렬을 기록할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대표적인 한류콘텐츠로 우뚝 섰다.

공연은 한국의 비빔밥을 포함,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만들 때 나는 소리를 맛있게 버무려 세련된
‘비트박스’, ‘아카펠라’와 ‘비보잉’으로 표현했다. 공연의 컨셉은 “믹스&하모니(Mix & Harmony)”로,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에서 차용했다.

익숙한 음식과 새로운 표현의 만남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언어적 요소 대신 다채로운 시각적 요소를 담아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관객들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오현재 자카르타지사장은 “이번 공연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관광상품으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대표는 “한국공연을 인도네시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생한 공연을 인도네시아에서 펼치는 것이다. 이에 앞으로도 롯데쇼핑몰에서 한국의 유명공연들을 계속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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