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금융 취약계층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하는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앱을 열었을 때 모바일에 악성 앱이 발견되면 즉시 안내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는 악성 앱 종류를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악성 앱을 통해 주로 일어나는 만큼, 악성 앱 유무를 자동으로 확인하면 금융범죄 피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고령자·장애인 차별 금지, 금융거래 시 중요사항 설명의무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취약계층 응대 매뉴얼’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보호장치는 회사 내 금융취약계층 및 사용자 보호 정책을 더 견고히 하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보호와 서비스 이용 경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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