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간판무기’ 통합수출지원팀 꾸렸다…K2·K-9·FA-50 등

왼쪽부터 K2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현대로템·한화디펜스·KAI 제공]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K-방산’의 핵심이자 간판인 무기 체계들의 통합 수출을 지원하는 ‘원팀'(One Team)이 결성됐다.

한국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체계 업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 수출지원 그룹’ 착수 회의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해당 무기 체계들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고, 최근 폴란드로 대규모 수출이 성사된 3가지 무기 체계가 대상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그룹 안에 ‘팀 K2’, ‘팀 K-9’, ‘팀 FA-50’ 등 무기 체계별로 별도 팀을 구성해서 폴란드 수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 폴란드군의 한국 내 교육지원 및 계약 후속 조치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무기 체계별 팀들은 방사청 소속 사업부장들이 주관하며 관련 기관과 방산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방사청은 향후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해당 무기체계의 소요 군과 수출 구매국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능으로 무기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양산 차수가 거듭할수록 첨단 기술이 반영되는 등 발전된 모습으로 지속적인 무기체계 성능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군, 업체가 힘을 합쳐 방산 강국으로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2 전차 폴란드 수출 교육훈련 지원 방안
K2 전차 폴란드 수출 교육훈련 지원 방안 [현대로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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